Cześć! POLAND
PL.st 002
Dzien Dobry! 안녕하세요, God’s University of Handong 16학번이자 University of Adam Mickiewicz에 교환학생으로 온 Simon Kim 입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폴란드 이야기는 ‘인천에서 포즈난까지 상륙 작전’입니다.
Con1 비행기
Con1-1 예매
Con2 공항 출발
Con2.1 수하물 관리?
Con2.2 체크 인
Con2-3 공항 검색대
Con2.4 탑승수속
Con3 인천공항 내 편의시설
Con4 환승
Con5 공항 도착?
비행기
상륙작전을 하기에 앞서 상륙할 운송수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비행기 표를 값싸고 좋게 살 수 있을 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ission 1-1 예매하는 방법
비행기 표를 예매하는 방법은 없어서 못찾기 보다는 너무 많아서 마음에 맞는 비행기표를 예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기를 예매할 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건은 ‘시간’과 ‘돈’입니다. 둘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잘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간’을 추천합니다.
대표적인 비행기 예매 App으로는 Sky Scanner, Expedia,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Sky Scanner와 제가 이용하고 있는 모두투어에 관해서 대략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Sky Scanner는 항공사가 아닌 항공사들을 연결시켜주는 Platform, 즉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눌러 앱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혹은 Skyscanner mark를 눌러서 사이트로 방문 할 수 있습니다. 접속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면서 날짜와 가격 그리고 탑승 시간 등 여러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최적화된 비행기 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최적화된 비행기표를 사시려면 3개월 전부터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는 한국에서 대표되는 여행사인데요. 인천 공항 3층, 여객 터미널 중앙에도 이 두 회사가 왼쪽 그리고 오른쪽으로 나란히 있습니다.
모두투어 앱은 상당히 고전적입니다. 디자인적으로만 봤을 때도 깔끔한 느낌이 들지 않고 앱의 접근 속도도 상당히 늦는 편이고 인터넷 접속이 될 때만 앱에서 티켓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저는 관리자가 아닌 이용자로서 솔직하게 비판하겠습니다. : ) 스카이 스캐너와 비슷하게 검색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그렇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는 않습니다. 다만 빠른 시간내에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의 티켓을 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외에도 항공사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글 번역기와 크롬, 크롬앱(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선택 폭이 넓지 않아 직접 여러 사이트를 살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더라도 항공사 사이트를 통해서 자리 배정이나 기내식을 선택 할 수 있다는 점과 수하물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학생 할인 티켓이 있어 싼 가격에 표를 살 수 있으니 학생분들은 이점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여행사로는 인터파크와 하나투어가 있습니다. ISIC 카드 소지자인 경우에도 학생 할인 티켓을 살 수 있다는 점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공항 출발
상륙 작전을 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하고 고려해야 될지 알아야 됩니다.
Mission 2-1 수하물 관리
항공기 회사마다 무료로 들고 갈 수 있는 수하물의 크기, 무게가 다릅니다. 그래서 비행기 표를 구매하기 전, 또는 짐을 챙기기 전에 각 항공사 회사에 들어가서 기내 수하물과 화물용 수하물의 기준에 대해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Google에 ‘( )항공사 기내수하물’이라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예매했던 Aeroflot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다 싶이 각각 클래스에 따라 수하물의 규정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물용은 대체로 20Kg내외 기내용은 10Kg정도 됩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항공사일수록 더 많은 짐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저가 항공일 경우일수록 짐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Mission 2-2 체크인
공항에 와서 가장 처음 하는 일, 바로 체크 인입니다.
체크인은 간단하게 여권을 제시한 뒤 수하물을 맡기고 좌석을 고르고 E-ticket이 아닌 실제 항공기를 탈 때 쓰는 티켓을 받는 일을 뜻합니다. 체크인을 하는 곳을 체크인 카운터라고 말합니다. 인포메이션 센터나 인천 공항 내에 있는 큰 전광판을 통해서 항공사에 맞는 체크인 카운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은 보통 탑승 시간 탑승 시간 3시간 전에 가능하고 되도록이면 빨리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Mission 2-3 공항 검색대
티켓을 받고 나면 드디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터미널로 들어서게 되는데요. 그 전에 비행기와 승객의 안전을 위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냥 통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항 검색대에는 지니고 가면 안되는 몇가지 물품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액체류에서 곤란을 겪게됩니다. 왜냐하면 샴푸나 바디워시, 치약 등 필수적인 세정 용품들이 액체류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이러한 액체류는 화물용 물, 수하물즉 체크인에 맡기는 짐에 다가 넣으면 용량 제한없이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내용 수하물로 가져가고 싶다면
총 1L 이내의 지퍼백에 그리고 각각 100ml이내의 용량의 용기에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챙겨오지 않으실 경우 인천 공항 내에도 살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외에 용기를 살 수 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다이소가 있으며 여행자를 위해 세정용품도 살 수 있으니 잘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또 한 가지 검색대에서 실수를 많이 할 수 있는 물품은 배터리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보조배터리 또한 들고 다니게 되었는데요. 화물용에 들어가는 짐에는 라이터, 휘발성 제품, 배터리 등이 엄격하게 금지되니 이러한 가연성 물질들은 기내용 수하물에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Mission 2-4 탑승 수속
드디어 상륙 작전을 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비행기를 타러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기나긴 여정의 끝이자 출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비행기 티켓에 적혀 있는 Boarding Time 탑승 시간과 터미널 번호를 잘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색대를 지나고 액체류에 대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 공항지하철을 타야 될 수도 있는데 공항지하철의 경우 인천 공항 중앙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타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은 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 참고로 인천공항은 입구 오른쪽 부터 A, B, C, D 넘버링을 합니다.
인천공항 내 편의시설
인천공항에는 수많은 편의 시설이 있는데요. 사실 인천공항을 처음 들어갈 때 보는 부분은 전체의 조그마한 부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천공항은 1층, 2층, 3층 4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층마다 이동할 때는 입구 혹은 출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는 것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인천공항 1층
국내, 국제선을 타고 도착한 사람들의 출구, 즉 출국장이 있고 이외에도 환전소와 수 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인천공항 2층
인천공항의 두뇌, 즉 공항 사무실들이 즐비합니다. 이곳에 카페배네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와이파이만 빌려주고 노트북은 챙겨가야 됩니다)에서는 인쇄를 할 수 있어 긴급한 서류를 작성할 때 편리합니다. 또한 음료를 시키고 영화를 보며 지루하게 가만히 앉아 체크인을 기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인천공항 3층
국내, 국제선의 여객 터미널로서 수많은 체크인 카운터들이 있으며 이외에도 인포메이션 센터와 환전소 그리고 출입국 심사장 등이 있습니다.
3층 내, 즉 인천공항 입출구의 반대편에 있으며 고급진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즐비합니다.
* 체크인을 통해 티켓을 받고 난 다음부터 출입국 심사장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후에 3층 여객 터미널과는 다른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 환승객(무료)이 아닌 경우 3000원으로 개인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샤워장은 여객 터미널 내부의 좌측과 우측 중앙, 면세를 받는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티켓이 없어서 여객 터미널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객 터미널 외부에서 밤을 새야 했는데요 샤워 후에 그 피로 또한 많이 풀어졌습니다. 만약 밤을 새야되는 상황이 오신다면 그 다음날 일찍이 체크인 해서 여유롭게 샤워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정말 비행 동안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샤워를 하는 곳 주변에는 환승객을 위해 편의시설이 있는데요. 티켓을 받고 출입국 심사장을 들어왔다면 물론 사용이 가능합니다. 바깥과는 다르게 왜 인천공항이 매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휴게실에는 쇼파와 침대의 장점만 모아둔 침대가 있는데요. 정말 잠자기 편한 형태로 되어 있고 낸낭방과 은은한 조명으로 샤워 뒤 여기를 들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출입국 심사를 지나면 컴퓨터가 있는 인터넷 카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환승 Transfer
저가항공이나 장거리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다른 나라에서 또는 다른 비행장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곤 합니다.
일단 환승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다면 비행기 표를 모두 미리 받아 놓아야합니다. 왜냐하면 표를 뽑는데 이중으로 시간이 들기 때문입니다.
저는 러시아 항공, 에어로플로트를 타고 모스크바를 거쳐 폴란드에 도착했는데요. 비행기를 타고 환승할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생전 처음보는 상황을 겪게되었습니다. 일단 누구도 영어로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잡음때문에 안 들리는 영어 방송만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팁이 있다면 비행기에 내리면 환승객의 수하물 검사가 있으니 무조건 공항으로 들어가야합니다. 그래서 공항버스나 지하철이 보인다면 무조건 전속력으로 돌진하기 바랍니다.
환승시간이 대부분 2~3시간이라면 조금은 안심할 수 있지만 저는 비행기가 40분 늦게 했기때문에 환승시간이 2시간 10분이었지만 1시간 30분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연착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하는 스태프 분들이 곧 비행기가 출발할 나라를 프린트해서 급하게 환승객을 찾고 있었습니다. 만약 연착이 되고 시간이 없으시다면 스태프분들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1시간 30분도 여유로울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환승객 또한 수하물 검사를 했기 때문에 30분 정도 서서 기다려야 됬습니다. 이때 기다리는 동안 전광판으로 탈 비행기의 플랫폼을 확인하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환승객들의 수하물 검사는 노트북이나 전자제품을 다시 꺼내는 일과 같은 세심한 검사를 하지않기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만 아니라면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제가 동양인의 특징인 간편한 옷과 끈이 없는 혹은 편한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기에 탐색대에서 옷을 챙겨벗고 챙겨입는데 몇 초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뒤에 직원분들이 서로 보면서 감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심사를 끝나자 50분 정도가 남아있었는데요. 저의 플랫폼은 제가 도착한 터미널인 D였지만 터미널 끝에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됬고 공항버스를 타야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이 있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막차 바로 전 공항버스를 탈 수 있어서 비행기에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었고 20분 정도 뒤에 모스크바-바르샤바행 비행기는 이륙하였습니다.
공항 도착
공항에 도착하면 다 끝났다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출입국 심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여행도 피곤한데 외국인과 영어로 말해야 한다니 참 세상도 무심한가 봅니다. 제가 도착한 폴란드는 일본과는 달리 출입국 심사를 엄격하게 진행했습니다. 영어로 몇 가지 질문, 어디서 살 것인가? 폴란드는 처음 와보았나 등의 질문에서 부터 온 사람들의 출신, 지역에 따라 그 질문의 정도는 달랐습니다. 저는 비자를 이미 발급해 갔기에 다행이도 그리 많은 질문은 하지 않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상당히 벽치기를 당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수화물 확인
이제 다 끝났다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오산입니다. 짐이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하물 센터(baggage claim)로 가야 됩니다. 비행기가 연착되어 시간이 없었다면 짐이 오는 것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악명이 높은 에어로 플로트를 탔고 저에게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연착으로 인해 저의 짐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일이 자주있는지 에어로플로트의 컨베이어 벨트칸에는 이미 수하물 관리센터의 관계자가 와서 사람들에게 짐을 찾았는지에 대해 일일이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짐이 안왔다는 사람 중에 저의 이름이 안 들어가있어 안심했지만 벨트가 멈추고 난 뒤에 결국 짐이 도착안했다는 것을 깨닫고 수하물 센터로 가게 되었습니다. 해외 여행자들에게는 정말 불편하고 짜증나는 일입니다. 짐이 오기까지 최소 하루정도는 기다려야 되며 그 주변에서 숙박해야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혹은 짐이 무거워 운반이 힘든 분들에게는 오히려 택배 배송을 무료로 해주고 마일리지도 챙겨주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6시간 동안 바르샤바 역에서 기차를 타고 포즈난 역까지 가야되는 상황이 였는데요. 기내용 가방만 가지고 다녀서 너무나도 편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추후에 포즈난, 성장하는 도시로 인사드리겠습니다.!
Bardzo Dziekuje. Do widzenia! (정말 감사드리며 다음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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