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동안 팀을 이루어 디자인한 ‘구조’를 실제로 조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마지막에 와서 교수님과 튜터가 다시 만들라고 하셔서 다들 뒤집어 진 일.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모두 여러번 싸운 일.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황들이 발생해 밤을 새고 주말에 학교를 나오면서 많은 친구들이 고생했다.
The Cube - 1
The Cube - 2
오늘 공장에서 제작된 부품들이 도착하던 순간에도 우리는 우리가 만든 디자인을 신뢰하지 못했다. 과연이게 될까? 모두들 걱정과 염려 속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이게 정말 만들어지고, 2명의 동료들이 올라가도 굳건히 받칠 정도로 튼튼한 구조물로 변한 것을 보면서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The Cube - 3
The Cube - 4
The Cube - 5
많은 팀들과 친구들이 우리 조를 걱정 했을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에 와서 다시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우리의 노력이 담긴 이 조각을 볼 때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중간에 다들 포기하고 싶었지만 여기까지 온 것이 기쁘다. (중간에 교수님이 더 크게 만들라고 하셔서 또 고생했다..)
The Cube - 6
The Cube - 7
The Cube - 8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 있다. 마지막 발표와 2개의 포트폴리오 제작을 준비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무사히 한국에 돌아가 사랑하는 가족과 교회 공동체의 품에 안기기를 기대한다. 기도해주신 분들께 많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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