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Days in London
2017. 12. 20.
벌써 마지막 날이다. 영국에서의 끝날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 어제 선물을 사러 나간 것 외에는 계속 집에 머물고 있다. 많은 분들이 남은 기간동안 밖에 나가지 않는 나를 보며 의아해 할 수도 있다. 내향적인 성격으로 편안하게 쉬고 뒹굴면서 에너지를 더 많이 얻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집에서 편히 쉬고 싶었다. 아니면 마지막을 조용하게 보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주일 오전, 한동대학교 선배님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영국으로 인도를 했고, 디자이너로 일할 수 있었는지, 그분의 여러가지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하나 하나는 내게 도전이 되었고, 이는 꿈과 연결되었다. 또한 이 만남을 통해서 선배님의 남편 되시는 분에 대해 알게 된 것이 감사했다.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홍보 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