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zien Dobry! 안녕하세요, God’s University of Handong 16학번이자 University of Adam Mickiewicz에 교환학생으로 온 Simon Kim 입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폴란드 이야기는 'Krakow, the Great Poland 3, 4편'입니다.
18~19세기 폴란드는 관대한 이민 정책을 통해 유대인들을 품어주는 둥지와 같은 나라가 되게 됩니다. 그러한 정책으로 인해 폴란드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통해 나라가 발전되게 되고 2차 세계 대전 직전 도시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유대인과 관련된 혈족으로 이루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크라쿠프에 와서 상업이나 다른 일을 하며광장과 가게 그리고 회당을 짓게 됩니다. 유대인들을 보며 신기했던 점 중 하나는 그들은 타국에 살면서 마을 밖을 나가지 않고도 물건을 사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들만의 나라를 구축했다는 점이였습니다. 하지만 2차 세계 대전 이후 크라쿠프의 유대인 광장이나 회당(시나고그)이 원형의 모습으로 보존되었으나 유대인의 대부분은 이 곳 크라쿠프로 돌아오지 않았을 뿐더러 학살로 인해 대부분이 사망했기에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유대인 마을은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정기적으로 무료 가이드 투어(노란색 깃발, 영어)를 하고 있으니 호스텔 점원이나 주변 가이드 투어 센터에 가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 곳에 가서 가이드 팸플릿을 파는 분께 여쭤보았습니다.
이 유대인 회당은 유대인 광장을 들어오면 바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상시 개방은 아니지만 전시관으로 쓰이고 있어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장시 폭약을 넣어 놓는 폭약고로 쓰이다가 불씨에 의해 지붕이 폭파되었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건물 자체에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쉰들러 리스트는 2차 세계 대전 시절 쉰들러 라는 실존 인물을 중심으로 이뤄놨던 사건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쉰들러는 독일인이며 나치 정권에 속한 즉, 나치이자 사업가이였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무력으로 빼앗은 돈과 노동력을 통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돈과 명예를 사용하여 사람의 생명을 살리게 됩니다. 'Its Hebrew, it's from the Talmud. It says, "Whoever saves one life, saves the world entire."(탈무드에서 한 사람의 생명의 구하는 자는 세상 전부를 구하는 것이다.) 실제로 쉰들러에게 남긴 격억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끔직한 사건 속에서 좌절하기 보다는 희망과 사랑의 빛 줄기를 보여주고 싶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쉰들러가 운영했던 Oskar Schindler's Enamel Factory은 여기 이 곳 크라쿠프에 있으며 현재로는 미술관 및 2차 세계 대전을 자세히 다루어 놓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쉰들러의 공장에서 실제로 보실 수 있습니다.
(크라쿠프 여행 후 파일이 손상되어 몇 개의 파일 밖에 복원 시키지 못했습니다. ㅠㅠ)
영화에서 나왔던 오스카 쉰들러의 공장입니다.
내부는 사무실을 재현하는 듯한 분위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oskarschindlerfactory.com/
이외에도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한 크라쿠프의 변화와 유대인의 주거 방식이나 나치의 유니폼 등 여러가지를 보며 그 때의 시대 상황을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동안 고통 받은 민족, 유대인. 그 고통의 원인이 되었던 합리주의와 진화론에 발전된 사회 진화론과 전제주의(전체는 하나를 위해)가 합쳐져 인종차별 및 학살(genoxide)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다음 편은 이성주의가 인간의 진리가 될 때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처참히 말해주고 있는 오슈비엥침(아우슈비츠)와 크라쿠프의 광장에 대해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zien Kuje! Dowidzenia.